주택가 연쇄 BB탄 총격사건
샌버나디노 주택가에서 BB탄총을 이용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샌버나디노 경찰(SBPD)에 따르면, 지난 1월초부터 50-100건의 차량이 총격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들은 샌버나디노 주택가를 차량으로 돌면서 주차된 차의 창문에 BB총을 발사해 손상을 입혔다. 차창을 교체하려면 주민들은 250달러를 들여야 한다. SBPD 관계자는 “이번처럼 단순한 BB탄총이 아니라 살상용 실탄으로 바뀔 수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총격 범행의 순간에 혹시라도 용의자를 만날 경우 돌발사태로 인해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사관들은 이번 범행의 피해지역은 210번 프리웨이 북쪽과 샌버나디노의 215번 프리웨이 동쪽에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카메라에 찍힌 검은색 세단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제보하고 있다. 한편 BB 총격 사건은 지난해에도 91번 프리웨이에서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용의자들은 주행중인 차량 100명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는데 2개월이 넘게 지나서 체포될 때까지 범행이 계속돼 한동안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장병희 기자총격사건 주택가 주택가 연쇄 프리웨이 북쪽 프리웨이 동쪽